[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 12일부터 2024년도 국가예산확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김정현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 단순히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아닌 우리 남원에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사업의 예산확보를 지양해 행정인력과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를 당부했다.먼저 기획실 소관 보고에서는 사업건수에 비해 예산이 적고 소형사업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발 빠른 대응을 통해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관내 문화유산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2021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지역 내 문화유산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동네 문화재 온라인 클래스와 우리동네 문화재 지킴이 사업이 운영된다.우리동네 문화재 온라인 클래스는 주요 유형 문화재인 ‘사육신묘’, ‘용양봉저정’을 주제로 각각 4회 수업으로 ‘사육신과 차이나는 클라스’ 23일까지, ‘용양봉클라스’는 다음달 6일까지 초등학교
구청 관계자 4명, 성균관장 예방“미처 사과하지 못한 부분 유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 종로구 명륜3가에 있는 성균관 문묘 내 가지치기 작업을 하려다가 보물 제141호 문묘 동삼문(東三門) 지붕을 크게 파손했던 서울 종로구청이 전국 유림 대표 조직인 성균관 측에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동삼문은 조선시대 임금이 제례 참석을 위해 문묘에 출입할 때 사용하던 문이다. 그만큼 이곳이 유림에게 주는 의미는 국가 지정 보물 그 이상으로 각별하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필영 부구청장 등 종로구청 관계자 4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명륜3
전북유형문화재 제148호 남원향토박물관 보관[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유형문화재 제148호로 지정된 이용화 백세영수첩이 남원시에 기증됐다.시는 지난 1991~1998년 남원군의회 제1, 2대 의장을 지낸 전주이씨 종중 이권기씨가 조상의 소중한 화재를 도난, 망실, 훼손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기부의사에 따라 24일 기증식을 개최하고 이권기씨에게 기증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용화 백세영수첩은 1865년에 만들어진 필사본으로 상·하 2책으로 된 관직첩이자 축하시문첩이다.이 수첩은 1
[천지일보=이솜 기자] LG전자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한국의 문화유산 알리기에 나선다.LG전자, 문화재청, 캐논은 ‘대한민국 문화유산 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의 유형 문화재를 촬영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을 다음달 12일부터 올레드 TV에 담아 전시하는 행사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홈페이지(http://bit.ly/1O5LFd3)나 캐논 공식 홈페이지 내 포토갤러리에 세계문화유산, 궁궐 및 왕릉, 일반문화재 등 한국의 유형 문화재를
문화재청장 “국보 번호, 국민 혼란 야기해 개선책 불가피” 세계적으로 국가문화재에 공식 번호 지정, 우리나라가 유일숭례문, 조선총독부가 국보 1호로 지정… 자격 논란 지속돼변경 후 교과서·해당 표지판 등 교체 비용 발생 ‘난관’ 예상[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에 부여한 일련번호 체계를 80여년 만에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로 인해 숭례문 국보 1호 자격 논란과 국보 1호 교체론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보 일련번호 폐지 추진은 지난달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보에 매긴
부모은중경 새긴 ‘옥책’… 본지 통해 최초 공개 성남 수정구 민간인 소장, 증조부로부터 물려받아 학계 ‘유례없는 유물’ ‘중요문화재급’으로 평가 고려 고종代 ‘金文’으로 쓴 ‘예불대참회문’ 함께[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금까지 유례가 없던 고려 초기 광종 때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옥책(玉冊)이 처음 발견됐다. 희귀 유물로, 학계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부모은중경은 불교 경전의 하나로, 부모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과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불교국가였던 고려보다 유교사회였던 조선시대에 많이 간행됐다.
손님 맞는 관세음보살상목과 팔에 화려한 장식해고요하고 한적한 산 속 절 안 스님 불경 외는 소리만 가득[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이 장마로 얼룩져 있다.새벽까지 내린 장맛비로 인해 도심은 젖어 있다.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의 불쾌지수도 높아졌다. 이럴 때는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며 수박 한 입을 베어 먹는 ‘휴식’이 필요하다. 장마가 잠깐 멈춘 틈을 타 경기도 의정부시 도봉산에 있는 회룡사(回龍寺)를 찾았다.‘양반꽃’이라고 불리는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그 뒤로 극락보전(極樂寶殿)과 북한산이 빼꼼히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시대 향교인 동래향교(東萊鄕校)의 명륜당 등 문화재 13점이 부산시 지정문화재로 새롭게 지정, 추가됐다.지난 3일 부산시 문화재위원회는 동래구 동래로 동래향교 명륜당(건물 1동), 수영구 수영로 황련사(6권 2책), 부산 서구 해돋이로 칠보사 목조관음보살좌상(불상 1구), 박기종 유물(3종 33점) 등 4점을 부산시 유형 문화재로 지정, 의결했다.명륜로 동래부(東萊府) 동헌(건물 3동), 동래향교(건물 11동) 등 2점은 시 기념물로 지정됐다.또 동래향교 반화루(건물 1동), 북구 공해로 안심사 삼세불회
블레어 주택교육·역사박물관으로 꾸며져한일월드컵 등 기념품도 전시챔니스 주택다양한 동서양 의료기기 전시‘각시탈’ 촬영 장소로도 유명[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던 4월 대구는 완연한 봄을 맞이했다. 어렸을 적 해질녘까지 뛰어다니던 푸른 언덕. 이곳 청라언덕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유년시절을 보냈으리라.차 다니는 소리, 사람들의 수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저 바람이 나뭇잎을 어루만지는 소리와 지저귀는 새소리만 들릴뿐이었다. 청라언덕은 선교사 주택 3채를 비롯해 대구 최초의 사과나무 등 대구 근대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
1893년 대구 찾은 선교사들고향 생각하며 지은 건물고요·아늑한 휴식 취해서양식 건물에 동양 기와‘스윗즈 주택’ 동서양 공존대구 역사 보여주는 증거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박태준 작곡, 이은상 작가의 동무생각 中-대구의 기독교가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한 중심지인 청라언덕. 이 동산에는 건물 한 채, 나무 한 그루까지